안녕하세요
은플레르 입니다
저는 봄에 고궁산책을 즐겨하는데 고궁마다 대표하는 봄꽃들이 있지요
전에 포스팅했던 창덕궁엔 홍매화가 예쁘고 경복궁엔 수양벚꽃이 유명합니다
매화와 벚꽃이 지고 허전할 때쯤 덕수궁엔 모란꽃이 피지요
원래는 5월쯤에 피는 모란이 벌써 만개를 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15일 담았습니다
덕수궁
개장시간
9시~21시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1000원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
6세 이하, 65세 이상, 한복 착용 시 무료입장
제가 담은 날짜를 굳이 적는 이유는 꽃소식을 전할 때 날짜를 고려해서 참고하시라는 의미예요
되도록이면 빨리 포스팅을 하려고 하지만.. 날짜가 지난 것은 꽃의 상태를 가늠하시라고 적어봅니다
개화가 시작된 터라 이번 주가 절정일 듯싶어요
원래 입구에도 모란이 예쁜데... 제가 갔을 때는 입구 쪽 모란은 아직 개화 전이었어요
지금쯤은 피었겠네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좀 더 들어가면 정관헌이 나옵니다. 정관헌 주위에 모란은 이렇게 만개를 하였어요
모란
학명 Paeonia suffruticosa
식물계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범의귀목목
미나리아재비과
꽃말 부귀, 영화, 행복한결혼
흔히 목단이라고 합니다.
작약과 혼돈을 많이 하는데 꽃은 비슷하지만 나무줄기는 모란, 풀은 작약입니다
모란이 먼저 피고 작약은 한달쯤 후에 핍니다
피는 시기가 달라요
모란이 향기가 없다고 하는데... 향기가 있어요
마스크 사이로 향기가 진하게 들어옵니다
색상도 다양하고 크고 화려한 모란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우리나라 궁궐엔 이렇게 꽃들이 사시사철 피어서 아름답지요~
제가 고궁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이날은 인스타에서 친해진 꽃 친구와 함께여서 더욱 좋았어요.
꽃을 보고 같이 좋아해 주는 동행이 있다는 게 참으로 즐거운 일입니다.
리엑션 부자인 그녀와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맘때 덕수궁엔 금낭화도 볼 수 있어요
요~~ 청초한 모습을 담으려고 쭈그리고 한참을 있었다지요
수줍게 핀 산당화도 담아봅니다
여리여리~~ 연핑크색 산철쭉도 카메라 세례를 받을만하죠
덕수궁에서 볼 수 있는 겹철쭉입니다.
덕수궁 뒤뜰 오솔길은 제가 좋아하는 길이예요
철쭉과~ 온갖 꽃들과 어느새 연두연두해진 나무들과 더불어 새소리까지~~
서울도심이란걸 잊게 해주는 오솔길입니다
친구가 찍어준 한컷~~ ^^
이제 막 새싹이 돋은 연둣빛 나무색이 너무나 맘에 들어 올려봅니다
유독 빠르게 지나가는 봄입니다
스쳐 지나가는 봄을 잡을 수는 없지만... 잠시라도 즐겨보시길 바래요~~^^
오늘도 좋은 일 생기는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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