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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

한적하게 산책 할수 있는 곳 양재시민의숲

by 은플레르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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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플레르 입니다

 

24일부터 코로나 2단계로 격상된다고 하는 소식에 씁쓸~~ 한 기분입니다

이럴 때에...  사람들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야겠지요.  저는 언제부턴가,,,   사람들 많은 음식점이나 카페는 가질 않습니다. 주로 한적한 숲길을 걷지요.  산에도 가보니,,,  마스크를 벗고 산행하는 사람들이 있어 산에도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내가 조심해야 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  양재 시민의 숲을 포스팅할게요

 

제가 작년까지 양재 시민의 숲 근처 회사엘 다녀서 거의 매일 걸었던 곳입니다.  매일 걸으면서 계절의 변화를 잘 느낄 수 있었지요~~  양재 시민의 숲과 양재천은 눈 감고  갈 수 있을 정도로 자주 다녔던 곳입니다. 

 

이제는 퇴사를 하고 다른 일을 하고 있으니...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곳이 됐습니다.  마침 양재동에 갈 일이 있어 잠깐 들렀는데 한창 예쁜 모습으로 반겨주네요~~  이웃님들 같이 나누고 싶어요~ ^^

 

 

 

 

위치

 

map.kakao.com/?urlX=507933&urlY=1103194&urlLevel=3&itemId=11345935&q=%EC%96%91%EC%9E%AC%EC%8B%9C%EB%AF%BC%EC%9D%98%EC%88%B2&srcid=11345935&map_type=TYPE_MAP

 

양재시민의숲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려면 지하철 신분당선 양재 시민의 숲역에서 내리시면 되시고

 

자가용으로 가시려면 매헌 윤봉길 기념관 주차장에 주차하셔도 되고...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셔도 됩니다

 

저는 매헌 윤봉길 기념관에 주차했는데 1시간에   1800원, 5분당 150원 추가됩니다/ 1일 최대 만원입니다

신용카드로만 결재되세요.

 

입장료 따로 없습니다

 

공원은 그리 크지 않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어요.  공원 안에는 카페는 따로 없고,,,  작은 편의점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건너편 카페에서 커피를 하나 테이크 아웃해서 천천히 걸으면서 즐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  예전에 일할 때 점심시간에 많이 그렇게 했었죠~ ^^

 

걷다 보니 옛 생각이 나네요~~  꽃을 좋아하는 저는 직장동료들과 그렇게 여기 와서 스트레스를 풀곤 했어요

철마다 어디에 무슨 꽃이 피는지 알기도 했고...  봄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면,,,  벚꽃비를 맞으며 걷곤 했습니다

봄엔 양재천 주변에 벚꽃도 볼만 합니다~ ^^

 

 

 

여름엔 푸르러서 좋고~~  가을엔 단풍이 예뻐서 좋습니다.  이런 숲길이 쭉~~ 이어지니 산책하기 아주 좋아요.  평일엔 사람도 없어 한적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래된 공원이 주는 안정감이 있어요~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저에겐 친근한 곳이랍니다~ ^^

작년엔 이 길을 걸으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했던 저에게...  쉽지 않은 선택이었죠.  

마침 찾아왔던 건강 이상과 맞물려,,,  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부딪쳤을 때,,, 저를 위로해 주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또다시 찾은 이곳에서 또 다른 위로를 받고 왔네요

 

바람이라도 한번 불어주면 ~~  낙엽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사그락 거리는 낙엽을 밟고 걸어보세요

낙엽비를 맞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가을이란 계절이...  무척이나 슬펐던 적이 있었습니다

낙엽이라도 후드득~~  떨어질 때면 왜 그렇게 슬프던지...  가슴이 쿵~  내려앉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었죠

그러나...  지금 이 나이에 맞는 가을은 왜 그렇게 설레는지...  이 고운 가을의 색감이 너무나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미쳐 계절의 변화를 느낄 틈도 없이 새벽에 나가서 해가 떨어지면 집에 돌아오는 매일매일이 그저 바쁘게만 살아가던  저에게 계절의 변화가 눈에 들어오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 그저 감사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한 템포 쉬어가니 얻어지는 호사 이기도 하네요

 

나이가 들어가나 봐요~ ㅋ

 

 

이제 곧 낙엽들을 다 떨궈내고...  맴 몸으로 겨울 나겠지만....  겨울을 보내야 또 꽃피는 봄을 맞을 수 있겠지요

봄이 되면 또 꽃길을 걸으러 다시 찾아야겠습니다

 

이웃님들도 마음만은 늘 꽃길이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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