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여행1탄 도담삼봉, 석문 그리고 카페산

안녕하세요

은플레르입니다

 

남편이 바람이라도 쐬러 가자고 해서...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단양엘 다녀왔어요.

당일치기 여행으로 안성맞춤입니다.  단양은 처음 가봤는데...  그리 크지 않은 군 단위 여서 아기자기하고 무엇보다 자연경관이 좋아서 가볼 곳이 많습니다.  오늘은 도담상봉, 석문을 포스팅해볼게요

 

 

도담삼봉 위치

 [카카오맵] 단양도담삼봉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산 20-40

http://kko.to/vm2Y3IbYp

단양도담삼봉

 

 

주차료는 입차시 6000원 선불입니다.  꽤 비싼 편이라 놀랐지만...  도담삼봉과 석문의 입장료를 포함했다고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주차하면서 바로 보이는 도담삼봉은 그야말로 물길이 평온한 남한강과 함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한 풍광입니다

정면에서 보이는 이 각도에서 담은 사진이 제일 맘에 드네요.  잔잔한 물에 비친 반영과 함께 담아봤습니다

 

 

도담삼봉은 단양 8경의 하나로 가운데가 남편봉, 교태를 담은 첩봉, 오른쪽이 돌아앉은 처 봉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듣고 다시 보니 정말 그리 보이는 것도 같네요~ ㅋ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만큼 이곳을 즐겨 찾았다고 합니다.  가운데 정자는 삼도정이라 하는데 정자가 있어 운치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충주호 건설로 물에 수위가 많이 올라서 예전보다 2M 정도가 더 잠겨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바로 옆에 있는 모터보트 선착장은 많이 거슬렸습니다.  

 

도담삼봉

 

주차장 끝쪽에 석문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해서 젊은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무릎이 안 좋은 어르신들은 조심하시는 게 좋을 듯싶네요.  계단이 좁고 가파른 데다... 계단 사이가 높습니다.  참고하세요

하지만 올라가서 보는 경관은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장담합니다. 

 

 

중간 부분에 정자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멋집니다.  잔잔한 남한강이 굽이치고... 도담삼봉이 내려다보이고...  저 멀리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지요~  

 

 

좀 더 올라가면 석문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컸어요. 

 

"무지개 형상을 하고 있는 단양 석문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자연유산이다.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 천장의 일부가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단양 지역의 지질은 석회암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석회암은 다른 광물에 비해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신비로운 비경을 만들어낸다. 단양 지역의 아름다운 경승지도 대부분이 석회암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출처 다음백과

 

석문을 통해 바라보이는 강과 마을의 풍경도 좋습니다.  어쩜 물결이 저리도 잔잔한지...  흘러가기는 하는 걸까요???

평화롭기만 한 풍경입니다

 

 

 

다음은 구경시장에서 순댓국으로 점심을 간단히 먹고~~  가보고 싶은 카페 산으로 갔습니다.   사실 단양을 간 이유도 카페 산에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는데...  정말 정말~~  좋았답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가슴이 탁~~ 트이는 힐링의 장소입니다.  엄지 척~~  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대로 내려다보이는 풍광이 끝내줍니다.  날도 좋아 저 멀리 산까지 다 보였어요.  파란 하늘과 굽이치는 남한강과 산들이 내려다보입니다.  꼭~  일기예보 확인하시고 이왕이면 날 좋은 날 가세요.

 

 [카카오맵] 카페산
충북 단양군 가곡면 두산길 196-86 (가곡면 사평리)

http://kko.to/7pxa3UbDT

카페산

 

 

 

바로 옆에 패러글라이딩 하는 곳이라 이런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패러글라이딩 한번 해보시는 것도 괜찮겠죠

저는 새가슴이라... 용기를 못 냈어요

 

 

카페 산은 베이커리카페입니다.  저는 점심을 먹고가서 크로와상만 맛보았는데...  정말 겉바속촉~~  그자체예요.  빵도 맛나고 커피도 맛나고~~  풍경도 좋고~~ 너무너무 좋았어요.    소문날만한 카페 입니다

어찌 이리 높은 곳에 카페를 지을 생각을 하셨을까~~  주인장~~  특급 칭찬 해요~ ^^  3층까지 자리가 있어서 우리는 3층으로 올라갔어요.  평일이라 사람들도 없고 한가하게 즐겼습니다.  

 

 

 

카페 산 올라가는 길은 만만치 않습니다.  초보분들은 쉽지 않아요~~  남편도 진땀을 뺐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산길 포장도로를 굽이굽이 올라가다가...  이런 외길이 나옵니다.  급경사라서 반대쪽에서 차라도 오면 당황스럽지요.  서로 좀 양보하면서 기다려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에 넋을 놓으시면 안 됩니다~ ㅋ

 

단양여행 포스팅은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 코로나 조심,,,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