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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첫눈 온날 동네한바퀴

by 은플레르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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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플레르 입니다

 

어제는 첫눈다운 첫눈이 내렸어요.  주일날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커튼에 가려져서 몰랐던 첫눈 소식을 인스타를 통해 알게 됐죠~~  창밖을 보니 온통 하얀 세상이었습니다.  대충 세수만 하고 모자를 눌러쓰고 목도리를 두르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어제는 날씨가 따뜻해서 바닥에 눈은 내리자마자 녹아버리더군요.  그래도 나뭇가지에 온통 하얀 눈이 쌓여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동네 한 바퀴 돌면서 스마트폰으로 찍어본 사진을 이웃님과 같이 나누고 싶어요~ ^^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이 넘는다는 사실에 놀란 가슴을 그나마 흰 눈을 보며 달랬네요.  모두 같은 마음이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오후가 돼서 눈이 그치니...  바로 녹아버려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마음을 달래주었던 흰 눈이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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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얼고....   차가운 날씨 때문에 얼어붙은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연말 모임은 아예 꿈도 꾸지 마시고... 대신 따뜻한 말 한마디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마음만은 따뜻한 연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으로 올 한 해는... 너무나 가혹한 한 해로 기억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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