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계곡트레킹 추천 여행지 강원도 삼척 덕풍계곡

안녕하세요

꽃 따라 여행하는 은플레르 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딸내미랑 딸내미 남친이 그전부터 

우리랑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강원도 삼척 트레킹 명소

덕풍계곡을 다녀왔어요.

 

예전에 1박 2일에 소개됐다고 하네요.

 

강원도 삼척 덕풍계곡 트레킹 같이 해보실래요???

 

 

전날 근처 펜션에서 1박을 했어요.

 

아름골 펜션

주인장도 친절하고... 

깔끔하고 따끈따끈 한방에서 푹~~  쉬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펜션 근처를 산책했는데...

계곡물이 흐르고...  펜션 근처 풍경도 끝내줬어요~ ^^

 

 

가신다면 아름골 펜션 추천드려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한 달 전부터 시간을 맞춰 예약을 했던 터라

그냥 강행을 했더랬죠~~

날이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덕풍계곡 트레킹 너무너무 좋았어요

 

덕풍계곡 위치

차로 계곡 입구까지 올라가는 동안 경치도 아주 좋습니다.

강원도 중에서도 오지라 꼬불꼬불 산길이니

운전하시는 분은 운전 조심하셔야 합니다.

 

계곡 입구에 주차장 있고

주변에 캠핑장, 펜션들이 있습니다.

 

올라가기 전...  물과 간단한 간식은 챙겨서 올라갑니다.

저는 아침에 밥을 해서 주먹밥과 유부초밥을 준비해서 갔어요.

 

지도상으로 보면 우리는 제2용소까지 올라갔다가 오는 게 목표였고

시간은 왕복 3시간 좀 넘게 걸립니다.

 

물론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에 겐 그야말로 산책길이겠지만...

산에 익숙지 않은 분들은 꼭~~  미끄럽지 않은 트레킹화는 필수입니다.

 

입구에 안전모가 있는데...

안전모 쓰고 올라가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바위산이라 낙석의 위험이 있을 수 있어요.

이렇게 계곡을 따라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주위 경관을 감상하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가을빛이 내려앉은 계곡의 풍경이 

너무 좋아서... 

좋다~~  좋다~~를 연신 외쳤답니다.

 

딸과 남친의 탁월한 선택을 마구마구 칭찬해주었답니다.

 

둘만 데이트할 시간도 모자랄 텐데...

이렇게 우리까지 챙겨서 여행을 계획해준

두 뽀시래기가 대견하고 고맙기만 합니다.

 

 

 

30분 정도 올라가면 제1용소가 나옵니다.

떨어지는 맑은 물을 보니

마음까지 맑아지는 듯하죠~~

 

눈길이 머무는곳마다 절경 입니다.

 

제2용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가는 길이 그렇게 편치만은 않아요.

전날에도  비가 내려서 미끄러운 낙엽과 바위를 

조심조심 디뎌야 했습니다.

 

중간중간 데크가 없고...

밧줄을 잡고 가야 하기도 하고

바위에 설치해둔 계단을 타고 가야 하기도 해요.

 

음...  어린아이들이나 노약자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드디어 제2용소입니다.

등산로 지도에는 제2용소에서 응봉산 정상까지

등산로 표시가 되어있었는데...

실제로 가니 제2용소에 길이 막혀 있었어요.

우리 목적지는 제2용소까지 였기 때문에...

여기서 잠깐 쉬었습니다.

 

용소 아래쪽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 예뻤어요.

여기가 아주 멋진 포토존입니다.

 

뒤로 보이는 가을빛 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서 감탄이 저절로 나왔어요~~

 

 

 

 

앉아서 좀 쉬고~~  간식을 먹으려고 하는데

비가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긴 했지만...

막상 비가 떨어지니 서둘러 자리를 털고 일어나야 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비가 오니 다행이었어요.

중간에 비를 만났으면 여길 못 보고 그냥 내려갔을 뻔했지 뭐예요~~

 

제2용소의 멋진 풍경을 눈에 가득 담고 왔네요.

 

 

비가 오니 내려오는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행여나 미끄러질까 봐 손을 꼭 잡고 앞서가는 

뽀시래기들이 예쁘기만 하네요~^^

 

내려오는 와중에도 절경의 풍경을 놓칠 수가 없어서

열심히 담아봅니다.

 

여름에 가면 계곡에서 물놀이하면 좋을 것 같아요.

계곡을 돌아설 때마다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하며

트레킹 할 수 있는

강원도 삼척 덕풍계곡

한 번쯤 다녀오시라고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