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산책하기 좋은곳 만석공원의 가을풍경

안녕하세요

은플레르 입니다.

 

제가 사는 수원에는 공원이 많아서 좋아요.

 

지난번엔 효원공원 월화원을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엔 집 근처라서 제가 자주 가는 만석공원의 가을 풍경을 

소개해드릴게요~ ^^

 

수원 만석공원 주차

 

공원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여러 군데 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습니다.

무인 카드결제로 운영됩니다.

주차비 3시간까지 1000원

 

 

수원 만석공원은 봄에는 연못 주위로 벚꽃이 피어서 예쁜 곳입니다.

벚나무가 가을에는 가을빛이 들어 

멋진 풍경을 보여주지요.

 

연못은 만석거라고도 불려요

 

만석거 이야기

 

만석거는 정조시대에 정조가 수원화성을 건립하면서

수원을 농협개혁의 중심 도시로 

만들 계획으로 수원에 만든 인공 저수지입니다.

물의 흐름과 양을 조절하는 수문인 수갑이 설치되어

그때 당시에도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곳인데...  

2017년 국제관개배수위원회가 지정하는

세계 관계 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수원에는 유독 저수지가 많은데 

만석거 외에도 만년제, 축만제도 정조 때 만들어진 저수지입니다.

 

 

 

연못 둘레로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빠른 걸음으로 한 바퀴 돌면 15분 정도 걸립니다.

저는 한번 나가면 3바퀴는 돌고 들어오지요~ ^^

 

 

저는 이날...  핸드폰만 들고나가

사진도 찍고~~  쉬엄쉬엄 가을을 즐겼습니다.

 

만석공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꽃순이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던 봄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낙엽이 지는 가을이라니

올해는 유독 더 빨리 가버린 시간들이 아까워

우두커니 벤치에 앉아 멍하니 한참을 그렇게 있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떨어진 낙엽도 

나무에 다시 붙여놓고 싶네요.

 

가을을 타나 봅니다~ ^^

 

한쪽에는 단풍나무 군락지가 있어서

제대로 물든 빨간~~  단풍나무들을 담았습니다.

 

 

나무 종류도 다양해서 

여름엔 푸르렀던 아이들이

가을이 되면 이렇게 제각각 다른 가을빛을 보여주지요

노랑~~  빨강~~

알록달록 가을빛은 참 곱습니다.

 

 

 

만석공원은 운동하기도 좋고...

주변에 맛집이나 카페도 많아서

나들이하기에도 좋아요.

 

멀리 가지 못하시는 분들은

가까운 동네에서 가을을 즐겨 보시는 것도 좋겠죠

 

지금까지 수원에서 늦가을 단풍 즐길 수 있는 곳

만석공원의 가을 풍경을 소개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