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제주

제주동쪽여행 안돌오름 비밀의숲과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by 은플레르 2022. 3. 23.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꽃 따라 여행하는 은플레르 입니다.

 

이번엔 

제주 동쪽으로 가볼게요~

 

제주 가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바로 안돌오름 비밀의 숲입니다.

 

 

제주 동쪽에는 가볼 만한 곳이 많지요~

비자림, 사려니숲길도 좋고

드라이브하기도 좋은 곳이 많습니다.

 

같이 둘러둘러 가보시는 것도 좋겠죠

 

 

 

 

 

안돌오름 비밀의 숲은

인스타에서

쭉쭉 뻗은 삼나무 숲길 사진이 제 마음을 사로잡아서

제주 가면 꼭 가보자 했었는데 

이렇게 다녀오니 좋습니다.

 

 

네비에 안돌오름 비밀의 숲 검색해서 가면

어느샌가 좁다란 비포장도로를

가게 되는데...  천천히 조심조심 운전하셔야 합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비밀의 숲 앞에 그냥 주차하시면 돼요.

 

안돌오름 이용시간/ 입장료
9시~6시
어른 2000원, 7세 이하 1000원, 3세 이하/70세 이상 무료

 

 

현금으로만 받으니

미리 현금 준비하시거나

계좌로 송금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입구에 민트색 작은 트럭에서

입장료 받고 음료수도 팔아요.

안에 화장실 없으니

미리미리 생리현상은 해결하고 오셔야 합니다.

입구에 동백나무가 많아요.

꽃이 풍성하진 않지만 꽃구경하기엔 좋았어요.

요기 포토존엔 사람들이 많아요

 

다행히 사람 없을 때 살짝~  찍어봤네요

어쩜 저 자리에 저렇게 귀염 뽀짝 자동차를 놓을 생각을 했을까

저 차 덕분에 여기가 핫플이 된 것 같아요.

 

쭉쭉~~  시원하게 뻗은 삼나무 길이 

만들어준 이 특별한 숲을 

꼭 한번 걸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누군가는 별거 없다고 하실 수도 있어요.

 

그냥 숲길이니까요

 

화려한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인위적으로 포토존을 만들어 놓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저렇게 멋진 삼나무길을

어디 가서 보실 수 있을까요~

 

숲길을 말없이 천천히 걸어 보시는 것만으로 

좋은 곳입니다.

 

꽃피는 4,5월에는 

또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싶어요.

 

 

 

숲길의 운치를 한층 더해줄

오두막도 있어요

오두막 안에는 나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어요.

 

 

안돌 오름을 보고 우리는 원래 김녕해수욕장으로 가려고 했는데...

김녕에서 작은 접촉사고가 나는 바람에

보험사 부르고 하는데 어영부영 2시간이 흘렀어요.

 

사고 낸 사람은 제주도 현지인이었는데...

본인 잘못을 인정을 안 해서 

보험사 사고 접수하고 블랙박스 확인하니

그쪽 잘못으로 판정 됐지요.

 

요즘에도 목소리 크면 되는 줄 아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원래는 이날 김녕에서 함덕 갔다가

저는 비행기로 올라올 예정이었는데...

딸이 접촉사고로 놀라기도 했고

시간이 지체가 돼서 비행기를 취소하고

다음날에 올라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보고 싶었던 김녕은 포기하고 함덕해수욕장으로 갔어요.

함덕해수욕장에 도착해서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

커피 한잔 마시며 놀란 마음을 좀 진정시켜 봅니다.

 

타지에서 겪은 접촉사고라 당황하기도 했는데

블랙박스가 모든 걸 이야기해주니

다행이다 싶네요.

 

딸도 많이 놀랐나 봅니다.

 

그래도 바다를 보니 마음이 좀 가라앉습니다.

덕분에 하루 더 있게 됐으니....  

느긋하게 바다를 즐겨 보기로 합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려고 하니...

노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함덕해수욕장의 멋진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딸이랑~~  이렇게 사진놀이도 실컷 하고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네요~~

 

 

함덕해수욕장에 가시면 

서우봉에도 올라가 보세요~~

 

서우봉 유채꽃도 유명해서 가봤는데

제가 갔을 땐 유채꽃 파종한 지 얼마 안 됬었는지

생각보다 

유채꽃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쯤엔 유채꽃이 많이 피지 않았을까 싶네요.

 

꼭 유채꽃이 아니더라도

바다를 보며 산책하는 길이 예뻐서

좋습니다.  

 

 

서우봉에서 내려다본 함덕해수욕장의 노을빛 물든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멋진 풍경을 눈에 담고

마음에 담아봅니다.

 

제주에서의 셋째 날은 

그렇게 흘러갔네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