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는 이천 산수유마을

안녕하세요

은플레르 입니다

 

 

가을 단풍도 다 지고있는 요즘 빨간 산수유 열매가 매력적인 이천 산수유마을을 소개해드릴게요.

 

봄에는 노란 산수유꽃이 온 마을을 뒤덮어 장관인 이곳은 매년 산수유축제가 열리곤 하죠.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봄에 축제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가을엔 빨간 산수유 열매가 꽃처럼 예쁘게 열리기도 합니다.  열매를 다 털어내기 전에 이 모습을 담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11월 말까지 열매를 다 털어낸다고 해요.  산수유 열매는 이곳 마을에서는 주 수입원이기도 합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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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산수유마을

네비에 이천 산수유마을을 검색하면 주차장으로 안내해줍니다.  주차장도 꽤 넓어서 주차하기 좋고 주차비무료 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해요.  차를 가지고 마을 입구까지 굳이 가시는 분도 계시긴 합니다만...  저는 그냥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올라가는 길에도 산수유나무들이 쭉~~  심어져 있어서 감상하면서 올라갈 수 있어요

 

 

 

올라가다 보면 육괴정이라는 정자가 나옵니다

거기서부터 시작이라고 보시면 되세요.  이렇게 예쁜 수형의 산수유나무들이 군락 지어 심어져 있어요

 

육괴정

 

중종 14년 기묘사화로 조광조를 중심으로 한 신진세력 중 엄용순이 난을 피해 이곳에 낙향해 지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 5명이 더 모여 시를 짓고 학문을 논한 곳으로 기념으로 정자 앞에 느티나무 6그루를 심어 육괴정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요. 지금은 3그루는 고사하고 3그루만 남아 보호수로 지정해놓고 있습니다.

 

 

 

저는 육괴정을 중심으로 오른쪽 길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다 보면 재미난 벽화도 만날 수 있어요

마을 전체가 산수유나무가 심어져 있어 지금 한창 빨간 산수유가 보기 좋게 달려 있습니다.  

 

아주 조용한 마을입니다

개 짖는 소리만 저 멀리서 들리곤 하죠.  혹 가시게 되면 아주 조용히 다니시길 부탁드려요

 

이곳엔 가을에 진사님들이 모이는 곳인데...  제가 가는 날 어떤 진사님 두 분이 언성을 높이며 싸우셨어요

조용한 마을에 가셔서 왜들 그러시는지...  제가 다 민망했답니다 ㅠ

 

 

 

이 마을의 핫플인 연인의 길입니다.이렇게 돌담길에 산수유나무가 늘어서 있어 예쁘지요~~  봄에는 노랑 산수유꽃이 예쁘고,,,  가을엔 이렇게 빨간 열매가 예쁜 길을 내어줍니다.

 

돌담이 있어 더 특별하죠~~  여기서 예쁜 사진 남기실 수 있어요.

 

이천산수유마을 연인의길

 

연인의 길을 지나서 더 올라가시면 본격적으로 산수유나무들이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들이 보여주는 수형이 아름답지요~~  관광명소이기도 한 이곳은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요.

 

이 모습을 감상하기 좋게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보온병에 따뜻한 차를 준비해 가셔서 벤치에 앉아 쉬시면서  감상하시는 것도 좋겠죠.  둘레길을 더 보시려면 산으로 올라가는 길도 있습니다만...  저는 산수유가 있는 곳만 머물렀다가 왔어요.

 

 

 

 

내려오는 길에 열매를 터는 모습을 봤습니다

수작업으로 해야 해서 이렇게 바닥에 그물망을 깔고 나무에 올라가 가지를 털어서 떨어진 열매를 모읍니다.

수고스러운 작업일 듯합니다.  마을 아주머니께 괜히 말을 걸어봅니다. 

마을이 너무 예뻐요~~  하니 활짝 웃어주시네요. 

 

이쯤 해서 산수유의 효능을 알아볼까요~~

 

신장기능, 간 기능 개선

요실금 개선

관절 통증 개선

정력 효과

혈관질환

부인과 질병 등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산수유는 소양인 체질에 맞다고 하네요.  따뜻한 성질의 식품으로 열이 많은 사람한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씨를 반드시 제거하고 먹어야 합니다

 

물론 좋다고 함부로 먹어선 안되겠죠~~ ^^

 

 

빨간 산수유 열매가 예쁜 산수유마을이었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  코로나 조심하시기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