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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

가을엔 고궁나들이 경복궁 향원정 공사 끝내고 드디어 개방

by 은플레르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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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플레르 입니다.

가을이 되면 꼭~ 찾게 되는 고궁이 있습니다.
바로 경복궁과 창덕궁 그리고... 창경궁과 덕수궁 어딜 가나 좋은데요~~
오늘은 경복궁 향원정 공사가 4년 만에 마무리되어
개방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가을의 경복궁은 역시나 아름답습니다

경복궁 입장료 3000원(한복 착용 시 무료입장)

매주 화요일 휴무

9시~17시, 16시 입장 마감

주차는 경복궁 주차장 이용

2시간 3000원

10분 초과시마다 800원씩 부과

경복궁 야간 관람

11월 29일까지

19시~21시 30분

경복궁 야간 관람 시 예매 필수

2021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 티켓11번가 - 11번가 (11st.co.kr)

2021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 11번가

티켓 검색, 예매에서 모바일 티켓까지, 티켓의 정답 11번가

ticket.11st.co.kr


근정전은 언제나... 근엄하게 보입니다.
저는 항상 이 각도에서 바닥에 깔린
박석과 어우러진 근정전을 보는 걸 좋아해요~ ^^

가을빛이 내려앉은 경회루 주변도 멋집니다.
봄에는 벚꽃이 피던 수양 벚나무도
노랗게 단풍이 들었어요.

천천히 향원정까지 걸어봅니다.
매번 갈 때마다...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어서
언제나 볼 수 있을까~~ 했는데
4년 동안의 기나긴 공사기간을 끝내고 드디어 개방을 했네요.

향원정


2012년 3월 2일 보물 제1761호로 지정되었다

2층 규모의 익공식 기와지붕으로 누각의 평면은 정육각형이며, 장대석으로 단을 모으고 짧은 육모의 돌기둥을 세웠다.
1,2층을 한 나무의 기둥으로 세웠으며,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4분합을 놓았다. 공포는 내외일출목이며 , 일출목의 행공첨차에 소로를 두었고 외목도리 밑에 장설을 받쳤다. 처마는 겹처마이며, 지붕에 별다른 장식은 없다.
1867년~1873년에 세운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지식백과

향기가 멀리 간다고 하여 향원정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하며
특이한 점은 1층에 온돌이 있고, 2층은 마루가 있었다고 한다.

건물이 기울고 목재 접합부가 헐거워졌다는 진단을 받아 2017년 5월부터 공사가 시작되었다.
기초를 보강하기 위해 최고 길이 6m인 나무 말뚝 800여 개를 박고, 향원 지를 가로지르는 다리 '취향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구한말과 대한제국 시기에 펴낸 '경복궁 배치도'를 보면 취향교 방향은 북쪽이었지만
1953년 엉뚱한 방향으로 재건되었다. 또 향원정 북쪽의 건청궁으로 이어지는 다리 입구에는 구리 지붕을 올린
자그마한 문을 설치했다.

음..... 멀리서부터 보이던 향원정의 모습을 보다
하얀 다리가 왠지 생뚱맞아 보입니다.
예전에 기억하던 다리는 나무다리에 색이 입혀져 있었는데...
하얀 다리가 왠지 향원정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나만 그런가???

사진을 찍으면서도... 왠지 께름칙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 향원정 공사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았어요.
원래의 취향교 사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복원된 모습과 같은 모양이네요.

취향교와향원정 (출처 문화재청)

아마도 우리가 기억하는 취향교의 모습은 잘못 복원된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료를 찾아보니 납득이 갑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의문이 가시는 분들이라면... 원래의 취향교 대로
복원을 한 것이라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무렴... 오랜 공사 끝에 허술하게 복원을 하지는 않았겠지요~ ^^

복원전 향원정 (출처 문화재청홈페이지)

향원지를 천천히 둘러보면... 각도에 따라 향원정의 다른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단풍이 들어 더 아름다운 향원정 주변의 모습은 계속 사진을 찍게 되지요

옆에서 사진 찍으시던 진사님이 북악산과 함께 담아보라고 하셔서...
함께 담아봅니다.
역시~~ 산과 함께 담으니 더 멋스럽네요.

지금 한창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보기 좋습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단풍놀이하러 경복궁 한번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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